2013. 3. 20.

Google Babble - 구글이 올인원 메세징 서비스를 준비한다?



개발자 Francois Beaufort 의 G+ 스트림에 등록 된 스크린샷이 수 많은 구글러들에게 회자 되고 있습니다. 공유 된 크롬 OS 스크린샷의 내용은 최근 구글이 밀고 있는 구글 나우와 유사 한 알림 카드와 작업 표시줄의 새로운 말풍선 아이콘 뿐이지만 전 세계 외신과 소식통에 새로운 통합 메세징/알림 센터라는 온갖 정보 및 소식이 들끓고 있습니다.

알려지지 않은 작업 표시줄의 여러 말풍선이 겹친 아이콘과 알림 카드에 대해 개발자는 '아직 알 수 없다.' 라는 표현을 했지만 우리 모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구글 각종 서비스의 인스턴트 메세징은 도저히 정리 되지 않으면 안 될 수준으로 개별적으로 모두가 '소홀하게' 유지되어 수 년째 유저들의 원성을 사고 있으니까요.

2005년 시작 된 Google Talk 는 인스턴트 메세징과 보이스톡 VoIP 기반으로 공개되어 현재는 영상통화 기능까지 갖춘체 여러 OS 와 모바일 OS 에서 동작하고 있으며 Grand Central 이라는 코드네임으로 시작 된 Google Voice 는 PC 대 PC, PC 대 전화, PC 대 전화 대 모바일 등으로 음성 및 영상 대화를 제공합니다. 이어 Gmail 에서 구글 토크 대화 기능을 별도의 클라이언트 없이 웹에서 가능하게끔 심어 놓을 때까지만 해도 괜찮았지만 Vic Gundotra 의 야심 SNS 서비스 Google+가 최대 10명이 동시 영상 채팅이 가능 한 행아웃 기능을 모바일에서 별도의 app 으로 분리하면서 모든 것이 뒤틀리기 시작했습니다.




구글 토크는 상대방과 양방향 친구를 맺거나 Gmail 을 주고 받은 기록이 있으면 메세징이 가능하고 구글+톡은 내 써클에 상대방을 포함 시켜놓으면 상대방의 초대 수락 여부 없이 메세지를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SNS 최강자 페이스북 모바일 메신저를 겨냥하고 구글+ 의 장점인 행아웃을 강조하려 Talk, Voice, +Messenger 를 분리해서 서비스 하는 것 같긴 한데 실상 구글러들에게는 여러가지를 모두 사용하게 되어서 커뮤니케이션의 파편화가 이루어지고 어느 한쪽으로 통합하기 어려운 성질의 본질은 같은 서비스를 중첩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명확하지 않게 서비스마다 얽히고 섥혀 기능들이 중첩되다 보니 실제 사용하는 사람도 드물게 되었죠. 구글+ 가 안드로이드 시스템 어플로 포함 된 만큼 메신저도 말끔한 정책으로 통합 서비스 되길 바라고 있는 실정입니다.

Google Talk, Google Voice, +Messenger, Gmail, Google+ 에서의 메세징 및 알림을 통합하는 일은 쉽지 않을 듯 합니다. 하지만 최근 거대한 인사이동에 따라 안드로이드의 창시자 앤디 루빈이 물러나고 크롬 책임자 순다 피차이가 안드로이드도 맡게 되며 향후 안드로이드의 방향은 크롬 OS 의 발전에 따라 좌지우지 될 모양세이기 때문에 통합 메세징 서비스는 절실하다고 느낍니다. 웹/모바일/태블릿/OS 에서의 사용자 경험을 통합하기 위한 여정은 짧은 시일 안에 체험하기 어렵겠지만 다가오는 2013 Google I/O 에서 발표 된다면 더 없이 좋은 시기가 될 것 같네요.